덴마크 크로네 환율에 대해 알아봅니다. “크로네”가 올바른 표기법이지만, “크로나”라고도 합니다. 발음은 “크로너”와 “크로느”의 중간 발음이다. 복수형은 Kroner이고 발음은 “크로너”가 맞다. 발행은 덴마크 국립은행(Danmarks National bank)입니다.
유럽경제 통화정책과 직접 연결…유럽 의존적 경제구조
유럽경제는 유럽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통화정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덴마크는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고 자국 통화인 크로네 (DKK)를 사용하지만 유로대비 고정환율을 약속했기 때문에 덴마크 경제도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외무역도 2/3 이상 차지할 정도로 유럽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높은 에너지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럽경제의 경미한 수준의 둔화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겨울동안 경제활동은 주춤하다가 이후 다시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은 독일이 가장 큰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남유럽 국가들은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은 덴마크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입니다. 따라서 덴마크는 2025년까지 EU 평균 이하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GDP는 현재보다 1~2%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로사용국 아냐…고정환율값 가져
덴마크의 특이한 점은 유로사용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00년 9월 28일에 유로 도입을 두고 열린 국민 투표에서 46.8%(찬성) : 53.2%(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유로 사용국은 아니지만, ERM2 시스템에 의해 고정환율값을 갖습니다.
덴마크에서도 대한민국 원이 환전이 가능합니다. 수수료는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받는 경우가 있으니 국내 시중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시점에선 국내에서의 환전은 우리은행 본점이나 공항 지점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우리은행에서도 덴마크 크로네를 다량 보유하고 있으니 환전 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신한은행에선 300달러 어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청해서 6영업일 이후 서울 시내 전역 지점에서 찾아가면 되지만 우대가 없고 금액도 높습니다.
KB국민은행에선 일반 지점에서도 환전할 순 있지만 보유 지점이 많이 없기 때문에 유선으로 문의해야 합니다.
하나은행의 경우는 2023년 12월 까진 정상적으로 취급하였다가 해당 지역의 현금 없는 사회로 인한 해당 지폐의 수입 중단 및 수출 제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2023년 12월 19일 부로 비대면 환전 불가 및 취급 지점도 서울 을지로 본점으로 제한을 두어 환전을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많은 식당과 카페에서 유로화 사용
앞서 보듯 덴마크 통화는 덴마크 크로네(DKK)입니다. 1크로네는 100외레(Øre.)로 나눌 수 있습니다.
덴마크 안팎으로 여행할 때 10,000유로 이상을 휴대하는 경우, 세관(SKAT)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는 출발지와 목적지가 다른 EU 회원국 또는 비EU 회원국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유로를 허용하고 일부는 미국 달러, 노르웨이 및 스웨덴 크로나를 허용합니다.
국내 시내 은행은 덴마크 크로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으니 방문은행에 미리 전화해서 덴마크 크로네 보유여부를 미리 확인하시고, 크로네 보유를 요청한 후 환전해야 합니다.
크로네 같은 경우에는 환전하기도 힘들고 수수료도 많이 떼입니다. 아예 유로를 사용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유로가 덴마크 화폐는 아니지만 많은 식당과 카페들이 그냥 유로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로네뿐만아니라 유로도 갖고 있는 게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