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대출 취급, 카드대금 대신 내준다…믿을 수 있을까?

불법금융광고는 종류도 많다. 그 말만 믿다가는 훗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대표사례가 “카드대금 대신 내 드립니다” & “카드연체 대납”이다.

카드깡업자 고객유인

이는 카드깡업자 등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내거는 전형적인 불법광고다. 신용카드를 활용하여 현금화하는 행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금융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모바일상품권 등을 구매하여 불법업자에게 넘겨주면 불법업자가 급전을 대출해주지만, 결국에는 대출해준 금액보다 많은 카드 결제대금을 부담하게 되므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용도로 이용할 통장 구합니다”라는 금융광고도 있다. 통장을 매매하거나 임대받는다는 광고는 금융사기범이 통장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악용하기 위해 내거는 불법광고다. 통장의 매매‧임대는 용도나 사유를 불문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다. 특히, 통장을 앙도한 사람도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통장매매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마주 추천‧100% 수익내는 상위 1%비법‧특급 주식정보” 광고도 조심해야 한다. 이는 증권시장 주변에서 각종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내거는 전형적인 투자자 유혹 광고다. 이러한 광고에 현혹되어 거액의 투자금을 손실보는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증권신고서 등을 참조하여 회사의 경영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기책임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다.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도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불법광고다. 길거리 현수막 등에서 자주 볼수 있는 “돈 받아주겠다”는 광고는 불법채권추심업자 등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광고다.

정부지원 대출 취급 등도 조심해야

이러한 광고에 속아 채권추심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 공탁금, 압류비용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떼일 수 있다. 따라서, 채권추심은 신용정보회사 등 합법적인 채권추심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합법적인 회사인지 여부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파인‘내 금융회사 메뉴의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클릭하면 된다.

“○○○대출, ○○론 등 정부지원 대출 취급“ & “××금융‧××캐피탈”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

한 가정주부는 급전이 필요하여 인터넷에서 대출을 알아보다가 “당일승인 소액 급전대출 가능” 광고를 보고 대출업자에게 문의하여 300만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대출업자는 미등록 대부업자였고 연 206%의 고금리에 불법 채권추심을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불법대부업체 등이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광고 수법에 당한 것이다. .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인터넷 광고, 이메일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정부지원 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