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공개는 주식회사가 설립 이후에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도록 공급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공개의 방법에는 기존 주주의 소유주식을 매출하는 방법과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모집하는 방법이 있다. 기존 주주 소유 주식 매출은 자본금의 증가 없이 주주만 교체되는 것입니다. 주식 신규 발행 모집은 자본금 증가와 함께 거액의 자금 조달 가능합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차이는?
기업공개의 효과는 첫째,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둘째, 주식의 소유가 완전히 분산되어 대주주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문경영인에 의해 합리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 셋째, 기업정보가 공개되어 사회 의 감시기능이 강화되므로 기업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 넷째, 투자자 계층이 확대되며 증권시장에 주식을 공급하여 투자 수단이 넓어집니다.
증자는 자본금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통칭해서 증자라고 합니다.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하여 회사의 (납입)자본금을 증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늘어납니다. 즉 발행주식수와 함께 회사 자산도 늘어납니다.
무상증자는 기존의 주주에게 그들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로 새로운 주식을 무상으로 배부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무제표상 항목 간 변동을 통하여 자본금이 명목상 늘어납니다.
주가, 배당이득과 자본이득은?
주식투자를 해서 큰 이익을 봤다는 사람도 있고 또는 큰 손해를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가가 올랐다며 기뻐하고 때로는 주가가 떨어졌다면서 슬퍼하는 어른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을 텐데요. 심지어는 주식 때문에 나라 전체가 들썩이는 내용이 뉴스에 나오니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주식은 어른들이나 하는 골치 아픈 숫자싸움인 것일까요? 아니면 돈을 몽땅 잃어버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도박일까요? 만약 주식에 대해 이러한 오해를 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주식에 대해 정확하게 배울 때가 되었습니다. 주식은 어렵기만 한 일도, 도박도 아닌 너무나 자연스러운 경제‘현상’입니다.
주가는 어떻게 오르내리는 것일까요? 주가는 주식의 가격을 말합니다. 주식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닌데 사고 팔 수 있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어제도 오늘도 동일합니다.
만약 가격이 오른다면 100원이나 200원 정도 오를 수는 있을 것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1,000원이었던 아이스크림이 오늘 갑자기 1,500원으로 올랐다가, 다시 다음 날 800원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식은 그렇습니다. 똑같이 시장에서 거래되는데 주식은 오르내리는 일이 아이스크림보다도 빈번하고 그 변화의 폭도 큽니다.
배당이득과 자본이득도 있습니다. 앞서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을 받고 이득을 얻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본이득’입니다. 자본이득이란 주가가 올라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말합니다.
이득, 위험 대비 보상원칙 기억해야
아이스크림을 사듯이 주식을 1,000원에 사보겠습니다. 그리고 1년 뒤에 1200원에 팔았습니다. 그렇다면 중간에 배당을 한번 받게 될 텐데, 그 배당금액이 50원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1년 전에 산 1,000원짜리 주식 덕분에 1년 뒤에 250원을 번 셈입니다. 여기서 200원이 자본이득, 50원이 배당이득입니다. 1,000원을 투자해서 250원을 벌었으니 25%의 수익을 낸 셈 입니다. 이것을 주식수익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식수익률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확정된 것도 없기 때문에 도리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시장논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면 주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수요가 많으니 자연스럽게 주가가 오르고 배당이득도 오르게 되며 주식수익률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면 그 반대가 되겠죠. 심지어 투자 원금도 회수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것은 ‘위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끼쳐 배당과 자본이득을 오르내리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위험요인’입니다. 이것은 기업 외부에 있을 수도 있고 내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