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조회하기만 해도 등급 떨어진다는 오해가 많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과거에는 신용조회기록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 적이 있으나 ‘신용조회사실이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목차
소득이나 재산 많으면 신용등급 높다?
신용등급은 소비자가 대출․신용카드 등 금융거래시 제 때에 잘 상환했는지 금융거래 이력과 형태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소득이 높아도 금융거래 이력이 없거나 건전하지 않다면 신용등급은 낮을 수 있다.
신용카드 많이 발급하면 신용등급 떨어진다? 신용카드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은 무관하다.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환능력에 맞게 신용카드를 꾸준히 사용하여 건전한 신용거래 이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연체를 상환하면 신용등급이 바로 회복된다?
연체를 경험한 사람은 향후 연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체를 상환하더라도 연체이전의 신용등급으로 바로 회복되지는 않는다. 다만, 연체상환 후 추가연체 없이 성실한 금융생활을 한다면 신용등급이 서서히 회복된다.
대출 등 금융거래 없으면 높은 신용등급 받을 수 있다?
카드사용, 대출 등의 금융거래가 전혀없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하여 통상 중간등급인 4~6등급을 받는다.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은 동일하다?
신용조회회사(CB)별로 수집하는 정보의 범위와 보유량,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요소와 비중이 상이하기 때문에 동일인이라도 신용조회회사에 따라 신용등급이 다를 수 있다.
은행연체는 신용등급 하락없다?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연체가 발생한 금융회사에 관계없이 연체금액, 연체기간에 따라서 신용평가시 불이익을 받게 된다.
휴대폰 요금 연체하면 신용평점 하락한다?
휴대폰 통신요금을 연체해도 신용평점이 하락하지 않는다. 다만, 휴대폰 단말기 할부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대지급정보가 등록되어 신용평가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출여부나 금리 결정시,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이 절대적이다?
신용조회회사의 신용등급은 정량적인 평가로 단순 참고사항이며, 금융회사는 신용조회회사에서 평가하는 신용등급 뿐만 아니라 개인의 거래기여도, 직장, 소득 및 정성적인 평가 등을 감안하여 대출여부 등을 결정하고 있다.
자신의 신용등급 확인시 비용이 든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신용조회회사(CB)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하여 4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로 확인해볼 수 있으며, 3회를 초과할 경우에만 신용조회회사에 일정비용을 지불하고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다.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신용평점(등급)이란 신용조회회사(CB;Credit Bureau)가 향후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통계적 분석방법을 통해 1~1,000점(1~10등급)으로 수치화한 지표를 의미한다.
신용등급이 높고(예 : 1등급)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상태가 우수하며 등급별 점수구간은 신용조회회사별로 다르다.
금융회사 등은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대출결정, 신용카드 발급, 신용거래 개설 등) 개인신용평점(등급)을 참고지표로 활용해야 한다.
금융기관 내부 신용평점시스템(CSS, Credit Scoring System)도 있다. 각 금융회사가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CB가 제공한 신용평점, 신용정보 및 자체 보유하고 있는 거래정보 등을 반영하여 신용위험을 예측하는 개인신용평가 모형이다.
금융회사는 내부신용평점과 그외 개인이 제공한 직장정보, 소득정보 등에 따라 각종 신용거래의 승인여부, 대출한도, 금리 등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신용조회사실은 무등급자에 대한 신용등급 부여시 활용될 수 있으며, 단기간내 다수의 신용조회를 하는 경우 대출사기 방지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